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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eek of 2026-W43

연준 「올리자」 2표, 12월엔 금리 올릴까?

2026년 10월 29일약 7분Stocks Espresso Research
2026-W43|미국 주식|2026-10-29
연준 「올리자」 2표, 12월엔 금리 올릴까?
시황 노트

한눈에 보기

S&P 500은 올해 고점보다 1% 낮은 자리에 있어, 크게 떨어진 뒤의 반등과는 모양이 다릅니다.

동결은 했지만, 반대표 둘은 모두 「더 올리자」 쪽이었습니다.

85%는 시장이 가격에 매긴 확률이지, 연준이 정한 일정이 아닙니다.

미국 연준이 10월 28일(한국 시간 29일 새벽 3시) 기준금리를 연 3.75~4%로 묶었습니다. 9월에 0.25%p 올린 뒤 처음 쉬어 갔습니다. 그런데 투표는 10대 2였고, 반대한 리사 쿡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둘 다 「지금 0.25%p 더 올리자」고 했습니다(연준 성명).

같은 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.05%에 마감했습니다(미국 재무부). 그래도 S&P 500은 0.28% 올라 7,743.98로 끝났습니다(FRED).

반대 2표가 왜 눈에 띄는지, 12월에 정말 올리는지, 10년물 5%가 무슨 뜻인지, 그런데도 주가는 왜 올랐는지를 숫자로 차례로 봅니다.

① 동결, 무엇이 달라졌나

  • 결정: 기준금리 3.75~4% 유지, 찬성 10·반대 2. 반대한 두 사람은 0.25%p 인상을 원했습니다(연준 성명).
  • 9월과 비교: 9월 인상은 12대 0 만장일치였고,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이었습니다(연준). 한 달 만에 「더 올리자」는 반대가 둘 나온 셈입니다.
  • 성명 문구: 경기 판단은 9월의 「탄탄하다(solid)」에서 「빠르게 커지고 있다(expanding at a strong pace)」로 올렸고, 물가는 「여전히 높다」고 했습니다. 다음 결정은 정보를 더 모아 정하겠다고만 했습니다(연준 성명, Fortune).
  • 워시 의장: 기자회견에서 「지금까지 쓴 처방이 조금씩 듣기 시작했다는 것이 압도적인 의견」이라고 했고, 다음 결정을 두고는 실마리를 거의 주지 않았습니다(Fortune, AP).

동결은 했지만, 반대표 둘은 모두 「더 올리자」 쪽이었습니다.

② 반대 2표, 왜 눈에 띄나

  • 1992년 이후 처음: 연준 이사와 지역 연은 총재가 같은 쪽으로 함께 반대하기는 1992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(Fortune).
  • 쿡 이사: 2022년 이사가 된 뒤 첫 반대입니다(Fortune). 9월 28일 연설에서 8월까지 1년 동안 물가가 약 3.8% 올라 목표(2%)의 두 배 가까이 된다고 했습니다. AI 설비 투자, 높은 유가, 중동 분쟁으로 생긴 공급망 차질이 앞으로 몇 달 물가를 밀어 올릴 것으로 봤고, 고용 시장은 금리 인상을 견딜 만하다고 했습니다(연준 연설문).
  • 해맥 총재: 4월(완화 문구 반대), 7월(인상 주장)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반대입니다(연준 성명). 10월 12일 연설에서는 물가가 5년 넘게 목표를 웃돌았다고 짚었습니다. 원가가 오른 것보다 값을 더 올리려는 소매업체 사례를 들며 「물가가 계속 오른다는 생각이 자리 잡는 신호일 수 있다」고 했습니다(클리블랜드 연은 연설문).
올해 초 반대표는 「내리자」였지만, 7월과 10월에는 「더 올리자」만 나왔습니다(2026년 FOMC 성명 기준).
올해 초 반대표는 「내리자」였지만, 7월과 10월에는 「더 올리자」만 나왔습니다(2026년 FOMC 성명 기준).

③ 12월엔 정말 올리나

  • 다음 회의: 12월 8~9일입니다(AP).
  • 시장 확률: 선물 시장이 가격에 반영한 12월 인상 확률은 결정 전 78%였고(CME FedWatch, Fortune), 결정 뒤 약 85%였습니다(CME FedWatch, AP). 모두 미국 시간 10월 28일 기준입니다.
  • 더 먼 전망: 선물 시장은 2027년 9월까지 기준금리가 4.7% 가까이 오른다고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. 0.25%p씩 세 번 더 올리는 셈입니다(Bloomberg 자료, Yahoo Finance). 아직 정해진 숫자가 아니라 시장의 전망입니다.
  • 물가: 9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.7% 올라 8월보다 높아졌습니다(AP).
  • 연준이 한 말: 성명은 12월을 약속하지 않았습니다. 쿡 이사도 앞으로 금리를 몇 번, 얼마나 움직일지는 그동안의 인상에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와 앞으로 몇 달의 물가·고용 지표를 보고 정한다고 했습니다(연준 연설문).

85%는 시장이 가격에 매긴 확률이지, 연준이 정한 일정이 아닙니다.

④ 10년물 5% 위, 무슨 뜻인가

  • 지금 수준: 10월 28일 5.05%입니다. 10월 5일에는 5.31%까지 올라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(미국 재무부, FRED). 올해 9월 전까지 10년물이 5%를 넘은 마지막 때는 2007년 7월이었습니다(FRED).
  • 기준금리와 비교하면: 2007년 7월과 2023년 10월에도 10년물은 5% 안팎이었지만, 그때 기준금리는 5.25%, 5.25~5.5%로 10년물보다 높았습니다. 지금은 10년물이 기준금리 상단(4%)보다 1.05%p 높습니다(연준, FRED).
예전에 10년물이 5% 안팎일 때는 기준금리가 더 높았지만, 지금은 10년물이 기준금리 상단보다 1.05%p 높습니다(10년물 종가, 연준 기준금리 상단 기준).
예전에 10년물이 5% 안팎일 때는 기준금리가 더 높았지만, 지금은 10년물이 기준금리 상단보다 1.05%p 높습니다(10년물 종가, 연준 기준금리 상단 기준).
  • 나눠 보면: 10년물 금리는 「앞으로 10년 동안 단기금리가 평균 얼마일지 내다본 값」과 「돈을 오래 묶어 두는 대가로 더 받는 이자(기간 프리미엄)」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. 뉴욕 연은 모형 추정으로는 2025년 12월 말부터 2026년 9월 말까지 10년물이 4.24%에서 5.26%로 약 1.0%p 오르는 동안, 0.88%p는 단기금리 예상에서, 0.14%p는 기간 프리미엄에서 나왔습니다.
  • 연준이 들은 이유: 해맥 총재는 기업들이 최근 금리 상승의 이유로 강한 성장 기대, 높아진 기준금리, 에너지 가격, 지정학 걱정, 세계 각국의 국채 발행 증가를 꼽았다고 전했습니다(클리블랜드 연은 연설문).
  • 생활 금리: 미국 30년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10월 초 7.4%로 3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(AP).
  • 채권값: 채권값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입니다. 금리가 오르면 이미 가진 채권의 값은 내려갑니다.

뉴욕 연은 모형으로 보면, 올해 10년물이 오른 폭의 대부분은 「앞으로 연준 금리가 더 높을 것」이라는 예상에서 나왔습니다.

⑤ 10년물 5.05%에도 S&P 500은 왜 올랐나, 데드캣인가

이날 S&P 500을 끌어올린 것은 금리가 아니라 AI·반도체 종목이었습니다. 금리 동결은 시장이 이미 예상한 결과였습니다(Yahoo Finance). 대신 오라클이 2029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 약 300억 달러 목표를 내놓았습니다. 그전까지 시장은 마이너스를 예상했기 때문에, AI 설비에 쏟는 돈이 현금으로 돌아오겠느냐는 걱정을 덜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(TradingKey). 반도체주도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이익을 발표한 뒤 사흘째 올랐습니다(Yahoo Finance). 반면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과 유틸리티는 내렸습니다(Motley Fool).

  • 오른 폭: S&P 500은 0.28% 올라 7,743.98로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. 나스닥은 0.27%, 다우는 0.19% 올랐습니다(Motley Fool).
  • 크게 오른 종목: 오라클은 투자자 행사에서 목표를 밝힌 뒤 약 11% 올랐습니다. 2030년 5월까지 새로 조달하는 주식·채권을 200억 달러로 묶겠다고도 했습니다(Yahoo Finance). 데이터센터 전력·냉각 장비를 만드는 버티브는 AI 설비 수요를 밝게 내다본 전망을 내놓고 17% 가까이 올랐습니다(Motley Fool).
  • 반도체: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.75% 올랐고, 30개 종목 가운데 22개가 올랐습니다(TradingKey).
  • 업종: 에너지가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(Motley Fool).
  • 데드캣인가: 지금 숫자로는 데드캣으로 보기 어렵습니다. 데드캣은 크게 떨어진 주가가 잠깐 튀어 오르는 반등을 말합니다. 그런데 S&P 500은 10월 21일 7,757.17에서 23일 7,623.68까지 1.7% 내린 뒤 사흘 동안 1.6%를 되찾아, 올해 가장 높았던 10월 6일 7,818.93보다 1.0% 낮은 자리에 있습니다(FRED). 크게 떨어진 적이 없으니 「떨어진 뒤의 반짝 반등」이라는 말이 맞지 않습니다. 다만 데드캣이 아니라는 것이 앞으로도 오른다는 뜻은 아닙니다.
  • 남은 변수: 장 마감 뒤 알파벳은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 미쳐 시간외 거래에서 내렸습니다(Motley Fool).

S&P 500은 올해 고점보다 1% 낮은 자리에 있어, 크게 떨어진 뒤의 반등과는 모양이 다릅니다.


세 줄 요약

  • 연준은 기준금리를 3.75~4%로 묶었지만, 쿡 이사와 해맥 총재는 0.25%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했습니다. 이사와 총재가 같은 쪽으로 함께 반대하기는 1992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.
  • 선물 시장은 12월 8~9일 회의에서 인상할 확률을 약 85%로 가격에 반영했지만, 연준은 12월을 약속하지 않았습니다.
  • 10년물 5.05%는 기준금리 상단보다 1.05%p 높습니다. 뉴욕 연은 모형으로 보면 올해 오른 폭의 대부분은 연준 금리가 더 높을 것이라는 예상에서 나왔습니다.

참고자료

  1. 연준(Federal Reserve) — FOMC 성명, 2026-10-28
  2. 연준 — FOMC 성명, 2026-09-16(0.25%p 인상, 12대 0)
  3. 연준 — 2026년 FOMC 성명 목록(1·3·4·6·7월 투표와 반대표)
  4. 연준 — 기준금리 변경 이력(Open Market Operations)
  5. Fortune — For the first time since 1992, a Fed governor and president dissented together, 2026-10-28
  6. AP(PBS 뉴스아워 전재) — Fed leaves key interest rate unchanged, Warsh briefing, 2026-10-28
  7. Yahoo Finance — Rate decision live: Interest rates held steady in split vote, 2026-10-28
  8. 연준 — 리사 쿡 이사 연설 「An Update on AI and the Economy」, 2026-09-28
  9. 클리블랜드 연은 — 베스 해맥 총재 연설 「Trimming the Sails」, 2026-10-12
  10. 미국 재무부 — 일별 국채금리(Daily Treasury Par Yield Curve Rates), 2026
  11. 세인트루이스 연은 FRED 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(DGS10)
  12. 뉴욕 연은 — ACM 기간 프리미엄 추정치(Treasury Term Premia)
  13. 세인트루이스 연은 FRED — S&P 500 종가(SP500)
  14. Motley Fool — Stock Market Today, Oct. 28: Markets Edge Higher as Fed Holds Rates Steady
  15. Yahoo Finance — Oracle stock soars as it promises the AI spending will start paying for itself, 2026-10-28
  16. TradingKey — US Stocks Edge Up as Fed Holds Rates; Tech Stocks Lead, Oracle Rises 10%, SK Hynix Jumps Over 13% Post-Earnings, 2026-10-28
  17. Yahoo Finance — Stock market today: Nasdaq wavers, S&P 500 and Dow climb as Fed votes to hold rates steady in 10-2 decision, 2026-10-28

본 보고서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,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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